4급 법정 감염병, 모르면 손해 보는 감염병 예방법 5가지

혹시 ‘나는 건강하니까 감염병이랑은 상관없어’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감기처럼 흔한 인플루엔자(독감)부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익숙할 수족구병까지 모두 ‘4급 법정 감염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까지 4급으로 분류되면서 우리 생활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모르면 과태료까지 낼 수 있는 4급 법정 감염병, 지금부터 딱 5가지만 기억하시면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은 물론, 불필요한 손해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4급 법정 감염병 예방법 핵심 요약

  • 4급 법정 감염병은 감기처럼 흔하지만, 유행을 막기 위해 국가에서 관리하는 질병입니다.
  • 의료기관은 환자 진단 시 7일 이내에 보건소에 신고할 의무가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4급 법정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4급 법정 감염병, 정확히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의 심각도, 전파력, 격리 수준 등을 고려하여 1급, 2급, 3급, 4급으로 분류하여 관리합니다. 이 중 4급 법정 감염병은 1급부터 3급까지의 감염병 외에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질병들을 말합니다. 치명률이 높거나 격리가 필요한 1, 2급 감염병과는 달리 비교적 덜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집단 발생의 위험이 있어 공중보건 측면에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표본감시, 유행을 예측하는 중요한 신호

4급 법정 감염병은 모든 사례를 보고하는 ‘전수감시’가 아닌 ‘표본감시’를 통해 관리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의 지정된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을 통해 관련 질병의 발생 현황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이렇게 모인 통계 자료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처럼 특정 감염병의 유행 시기를 예측하고, 백신 수급 계획을 세우는 등 국가적인 방역 정책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역시 4급으로 전환된 이후, 지정된 감시기관을 통해 양성자 정보를 수집하는 표본감시 체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떤 질병들이 4급 법정 감염병에 속할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를 비롯하여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수족구병, 그리고 다양한 기생충 감염증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성매개감염증 일부와 최근 4급으로 편입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도 포함됩니다.

분류 주요 감염병 종류
호흡기 감염증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감염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관 감염증 장관감염증,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기생충 감염증 회충증, 요충증, 편충증, 간흡충증, 폐흡충증, 장흡충증
성매개 감염증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임질,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
기타 수족구병

모르면 손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법 5가지

4급 법정 감염병은 대부분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5가지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강력한 예방 수칙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행동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속으로 침투하는 주요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호흡기 감염병을 막는 최고의 방패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침방울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자신과 타인을 모두 보호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의료기관이나 사람이 많은 실내 공간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셋째,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특정 감염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에 맞춰 개발되므로, 유행 시기 전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역시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이는 자궁경부암 등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춰줍니다. 고위험군인 영유아, 노인, 면역저하자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통해 필요한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안전한 음식 섭취와 위생적인 환경 관리

장관감염증이나 기생충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실내 환기와 소독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학교나 보육시설과 같은 단체 생활 공간에서는 집단 발생의 위험이 크므로 방역과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다섯째, 신고 의무와 과태료 규정 알아두기

4급 법정 감염병에 대한 신고 의무는 주로 의료기관에 있습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은 4급 법정 감염병 환자를 진단했을 경우, 7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이 신고 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직접적인 신고 의무는 없지만,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주변에 집단 발생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 상담하는 것이 공중보건을 위해 중요합니다.

나와 우리를 지키는 작은 실천

4급 법정 감염병은 우리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있지만,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감염병 관리 지침과 최신 정보를 주시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이자,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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